강정호 에이전트 “강정호, 쿠바 사람이었다면 1억 달러”

입력 2014-11-10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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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유격수로는 최초로 40홈런을 터뜨린 ‘거포’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 몸값과 관련해 에이전트가 입을 열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시 몸값과 관련해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네로는 강정호에 대해 “쿠바 사람이었다면 총액 1억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정호는 유격수는 물론 3루, 2루, 중견수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강정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립서비스의 일환. 강정호는 내야수로 장타력을 보유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지만 1억 달러를 안겨줄 구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강정호는 삼성 라이온스와의 한국시리즈에 나서고 있다. 이에 포스팅은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린 뒤 실시 될 예정이다. 포스팅 비용은 최소 15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은 11일 오전 포스팅이 마감되며 이후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팀과의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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