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라미레즈, QO 거절… FA 시장서 초특급 계약 노린다

입력 2014-11-11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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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총 6년이 넘는 장기와 총액 1억 달러를 상회하는 초특급 계약을 노리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31)가 예상대로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미국 LA 타임즈는 11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라미레즈가 LA 다저스의 1년간 153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제 라미레즈는 원 소속구단 LA 다저스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30개 팀 전체와 FA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초특급 계약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라미레즈는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유격수 수비력이 떨어지는 선수. 또한 이미 30세가 지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유격수로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시애틀은 이미 2루와 3루에 로빈슨 카노, 카일 시거를 두고 있는 상황. 라미레즈가 시애틀 유니폼을 입는다면 1루수 혹은 외야수로 전향할 수도 있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28경기에 나서 타율 0.283와 13홈런 71타점 64득점 127안타 출루율 0.369와 OPS 0.817을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좋지 못하지만, 건강한 몸을 되찾는다면 3할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 0.900 이상의 OPS를 기록할 수 있는 빼어난 타격 능력을 지녔다.

일부에서는 라미레즈가 1루수를 맡거나 아메리칸리그로 이동해 지명타자가 된다면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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