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N 윌리엄스, NL 올해의 감독상 수상… 첫 해 최고 영광

입력 2014-11-12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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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브루스 보치가 아닌 감독 데뷔 시즌을 치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맷 윌리엄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워싱턴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으로 이끈 윌리엄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1위표 총 30장 중 18장을 받으며 109점으로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클린트 허들 감독을 29점 차로 따돌렸다.

이어 3위에는 1위표 3장, 2위표 3장, 3위표 6장을 받은 보치 감독이 올랐으며,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2위표 1장, 3위표 9장 등을 받아 12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사령탑에 오른 윌리엄스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96승 66패 승률 0.593의 성적을 이끌어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의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신인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사상 4번째이며 지난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의 조 지라디 감독(현 뉴욕 양키스)이후 처음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코치로 4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11월 워싱턴 감독으로 취임해 데뷔 첫 해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성기를 이끌었던 바비 콕스 감독과 ‘라루사이즘’의 창시자 토니 라 루사 감독이 4회로 최다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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