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출장정지’… 호날두, 8일 마드리드 더비는 출전 가능

입력 2015-01-2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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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호날두 출장정지’ 경기 도중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논란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징계위원회를 열고 상대 수비수들을 각각 발과 손으로 가격해 퇴장을 당한 호날두에 2경기 출정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5일 코르도바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4-15 20라운드에서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29)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호날두는 이 과정에서 프라가의 다리를 걷어찬 뒤, 호세 앙헬 크레스포(28)의 얼굴을 가격해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이후 호날두는 당사자인 에디마르에게 직접 사과를 한 뒤 SNS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또 한 번 공개 사과했지만, 거센 비난 여론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마르카와 아스 등 스페인 언론들 역시 "추가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4경기 안팎의 출장정지 징계 가능성을 예상했다.

하지만 주심이 호날두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일부 누락시켜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토대로 열린 징계위원회 역시 당초 예상보다 적은 2경기 출장정지 징계 처분을 확정했다.

한편, 중징계를 피하게 된 호날두는 오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5일 세비야전을 나서지 못하며, 8일에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는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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