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대회 베스트 11 ‘한국 선수 4명 포함’

입력 2015-02-02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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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 4명이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회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지난 1960년 이후 55년 만의 정상에 도전했던 한국은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7년 만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에는 1일 ‘2015 아시안컵 드림 팀’이라는 이름으로 대회 베스트11 명단이 공개됐다. 준우승 팀 한국 선수가 4명, 우승 팀 호주 선수가 4명, 3위 아랍에미리트(UAE) 선수가 2명, 4위 이라크 선수가 1명 포함됐으며 이외 국가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4-3-3 포메이션으로 작성된 대회 베스트 11에서 한국은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모두 베스트 11 선수를 배출했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이 호주의 팀 케이힐, 대회 득점왕인 UAE의 알리 마브코트와 함께 선정됐으며, 기성용은 대회 MVP인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 UAE의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함께 2015 아시안컵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진에서는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가 오른쪽 풀백 자리에 선정됐으며, 결승전에서 최전방 공격까지 담당하는 등 맹활약한 곽태휘도 베스트 11명단에 들었다. 이라크의 두르감 이스마일, 호주의 트렌트 세인스버리도 포함됐다. 골키퍼는 호주의 맷 라이언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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