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조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른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1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4주차 파워랭킹에서 30개 구단 통틀어 제일 높은 자리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한 주간의 성적을 종합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파워랭킹은 매주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발표된다.
이번 발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팀은 캔자스시티. 지난 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승률에서는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에 뒤떨어지지만 최고의 팀으로 평가 받았다.
캔자스시티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뿐 아니라 이제 타선의 힘까지 갖췄다. ESPN은 캔자스시티에서 5명의 선수가 출루율 0.370을 넘게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외야수 로렌조 케인은 18경기에서 타율 0.375와 2홈런 12타점 13득점 24안타 출루율 0.453 OPS 1.016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더 이상 불펜만의 팀이 아니다.
이어 2위에는 11연승을 구가하는 등 최고의 출발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뉴욕 메츠가 자리했다. 지난주에 비해 4계단 뛰어 올랐다.
또한 3위에는 역시 7할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위에는 지난주에 비해 3계단 하락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선정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소속된 LA 다저스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2계단 내려앉은 5위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연패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주에 비해 4계단 하락한 28위에 머물렀으며, 최하위에는 4승 15패 승률 0.211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