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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스포츠동아DB
지난해 4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선 체육인복지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당시 다수의 여야 의원들은 체육인들의 생활안정 등을 위해 체육인복지재단 설립에 동의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신규기관 설립이 어렵다는 이유로 한국체육인복지재단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체육인들은 “현재 문체부 산하 기관은 60개에 이르지만, 이 중 체육 관련 단체는 대한체육회 등 7개에 불과하다. 2012년 문체부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예술인복지재단은 206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며 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체육인을 위한 복지 예산은 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지원 사업에 들어가는 6억800만원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0일 열리는 국회 교문위 법안소위에서 체육인복지법이 통과돼 한국체육인복지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0만 체육인의 뜻을 모아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