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LG’ 티포드, 탬파베이서 지명할당 처리… ML 콜업 3일 만

입력 2015-04-29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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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렛 티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에버렛 티포드(31)가 한 경기만을 치르고 지명할당 돼 메이저리그 잔류가 어려워졌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왼손 투수 티포드를 지명할당 처리한다고 전했다. 이제 티포드는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앞서 티포드는 지난 26일 메이저리그로 콜업 돼 27일 뉴욕 양키스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2 1/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티포드는 앞서 201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시즌 동안 45경기(8선발)에 등판해 108 1/3이닝을 던지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이후 티포드는 지난해 LG에서 20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실패했고,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또한 티포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투타 맞대결을 펼치는 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시즌 동안 202경기(141선발)에 등판해 60승 42패 평균자책점 3.97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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