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불펜, 곧 완전체 된다… ‘15일 DL’ 홀랜드 복귀 임박

입력 2015-04-29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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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최강 불펜’이 곧 다시 완전체가 될 전망이다. 마무리 그렉 홀랜드(30)의 재활이 순조롭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홀랜드가 29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을 당한 뒤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시행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18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부위는 가슴 통증.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고, 15일을 채운 뒤 곧바로 돌아올 예정이다.

캔자스시티의 네드 요스트 감독은 다음주 초반 홀랜드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불펜은 변함없이 최고 전력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구원 투수로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상대 팀은 9회 뒤지고 있을 경우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캔자스시티 ‘철벽 불펜’의 끝판 대장으로 4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9위에 올랐다.

이러한 홀랜드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데이비스는 역시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승 무패 1홀드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으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물론 캔자스시티에는 뛰어난 불펜 투수가 여럿 있기 때문에 홀랜드의 공백은 크지 않다. 현재 홀랜드의 자리는 셋업맨 웨이드 데이비스(30)가 대신하고 있다.

최고의 셋업맨 데이비스는 홀랜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세이브-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벤치 클리어링 사태에 휘말리며 여러 선수가 징계를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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