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CHC전 5번-SS 출전… 불방망이 이어갈까?

입력 2015-08-04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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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 숨을 고른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같은 지구의 시카고 컵스전에 나서 불같은 방망이를 자랑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7월 한 달 간 타율 0.379 출루율 0.443 장타율 0.621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그 누구보다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뜨거운 한 달을 보낸 강정호는 7월 시작 전 0.262에 머물던 시즌 타율을 0.294까지 올랐다. 현재 타격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3할 타율 역시 꿈이 아니다.

피츠버그는 이날 테이블 세터에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좌익수 스털링 마테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즈-유격수 강정호.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프랑시스코 서벨리-1루수 마이클 모스-2루수 션 로드리게스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다.

맞상대 할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는 존 레스터. 지난 오프 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최근 부진에서 탈출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지난 3일까지 61승 43패 승률 0.587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위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4경기 차.

비록 4경기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 피츠버그가 이번 시카고 컵스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첫 경기인 4일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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