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슈팅수 14-3 압도하고도… 한국, 북한과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5-08-09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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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한전 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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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남북대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자력 우승을 놓쳤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최종 3차전에서 전후반을 0-0, 득점없이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슈팅수 14-3(유효슈팅 6-1), 코너킥수 10-0, 프리킥수 18-10를 기록할 만큼 시종 북한을 압도했지만 끝내 북한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북한과의 역대 전적은 15전 6승8무1패(한국 우위)가 됐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 이어 열리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

중국(1승1패. 승점 3)이 일본(1무1패.승점 1)에 승리할 경우 우승컵은 중국에게로 돌아간다. 양팀이 비기거나 일본이 이길 경우 한국이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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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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