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어틀리, 시즌 중 트레이드 없다… 시즌 후 이적 유력

입력 2015-08-19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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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어틀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체이스 어틀리(37)가 이번 2015시즌 도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어틀리 트레이드와 관련해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어틀리는 남은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예정이다. 아마로 단장은 어틀리가 필라델피아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틀리는 2003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3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지만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필라델피아는 어틀리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그를 웨이버했고, 이를 통과하면서 29개 나머지 전 구단과 트레이드 논의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등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으나 2루 자리에 공백이 생긴 팀들이 그의 영입을 두고 필라델피아와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어틀리 트레이드를 결국 포기했다. 필라델피아가 어틀리를 트레이드 시키며 얻게 될 대가가 작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어틀리는 지난 18일까지 이번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와 5홈런 30타점 22득점 52안타 출루율 0.281 OPS 0.6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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