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이번엔 또 어떤 뉴페이스 찍을까?

입력 2015-09-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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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영권·장현수 기량 확인차 광저우 출장
내달 A매치 대비 마지막 선수 점검 한창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다음달 소집을 앞두고 대표선수 점검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표팀은 10월 8일 쿠웨이트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펼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중국 광저우로 출장을 다녀왔다. 김영권(25)이 소속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장현수(24)가 뛰고 있는 광저우 푸리의 맞대결을 21일 현장에서 지켜봤다. 김영권과 장현수 모두 선발출전해 소득이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경기장도 방문한다. 인천-울산전이 벌어질 인천전용구장을 찾아 K리거의 경기력을 확인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기에 앞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선수들을 두루 지켜보고 있다. 대표팀을 맡은 이후 1년 동안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뿐 아니라 챌린지(2부리그), U(대학)리그 등을 돌아다니며 새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재성(23·전북), 이정협(24·상주), 권창훈(21·수원), 석현준(24·비토리아) 등은 대표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그러자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는 ‘과연 이번에는 어떤 새 인물이 등장할까’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추석 연휴(26∼29일)를 고려해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선 예비소집공문을 미리 각 소속 구단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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