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김상민 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기부…축의금 공약 지켜

입력 2015-09-24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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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김상민 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기부…축의금 공약 지켜

김경란·김상민

김경란·김상민 부부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Children’s Angels Club)에 올랐다.

두 사람은 2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된 제3회 명예의 전당 위촉식에 참석했다. ‘결혼식 축의금’을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 위촉식에서는 김경란-김상민 부부를 포함 총 13명의 후원자들이 고액 및 장기후원자로 위촉됐다. 2015년 등재자는 총 54명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창립 65주년을 맞은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재단 후원자 중 특별한 사연의 후원자, 1억 이상의 고액후원자, 30년 이상 장기후원자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상민 의원은 “30년 이상 장기 후원하신 후원자 분들도 계신 자리에서 저희 부부가 명예의 전당에 위촉되는 것이 나눔의 시간이 아직은 짧은 것 같아 송구스럽기만 하다”면서 “여러 나눔의 선배들처럼 30년, 아니 그 이상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김경란 홍보대사와 김상민 의원, 국내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이 부부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면서 “두 분이 남수단에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어 남수단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나라가 발전되어가는 효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경란·김상민, 김경란·김상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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