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1호 홈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에 1개차’

입력 2015-09-30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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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지구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나온 홈런이어서 더 드라마틱 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무사 1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21호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 이후 3경기 만의 홈런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홈런을 1개 더 추가할 경우 추신수는 지난 2010년에 이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추신수가 둥점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자 경기장을 가득 채운 현지팬들은 모두 일어나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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