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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연고지역 팬들을 찾아가 사인회, 축구 클리닝 등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전북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우승의 향방을 결정할 상위 스플릿 시스템을 앞두고 맞이한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강도 높은 훈련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만남도 병행해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전북은 올해 프로축구연맹에서 연고지역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된바 있다.
도내 학교들과 후원의집, MOU 협약단체,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장소에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 팬들과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7월 익산 역에서 열렸던 팬 사인회에서는 약 1,000여명의 팬들이 찾는 등 지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북현대는 첫 행사로 9년째 전북현대 공식 스폰서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은행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오는 8일(목) 11시부터 1시간동안 전북은행 금암동 본점 1층 로비에서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이근호, 최철순, 레오나르도, 장윤호가 참여 할 예정이다.
이어 10일(토) 오전에는 연고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과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 중인 유소년 보급반(12세 이하)에 선수들이 찾아가 ‘프로선수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과 사인회,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전주시에 한하여 진행되었던 전북현대 유소년 보급반은 연고지역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부터 전주를 포함하여 완주와 김제, 그리고 군산에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이호, 김형일, 한교원등 16명의 선수들이 군산(10~12시), 완주(9~12시), 전주 영생고 보급반(9~13시)에 방문한다.
또한 전북현대 선수단은 오는 12일(월) ‘제 53회 진안군민의 날’에 최강희 감독, 이동국, 이근호, 루이스, 한교원, 이주용 선수가 참석해 11시부터 1시간동안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2009년도부터 7년째 진안군과 홍삼후원 MOU를 체결하고, 진안홍삼을 복용하고 있는 전북은 연고지역 상품 홍보와 함께 선수단 체력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이번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채워주시고, 열띤 응원을 펼쳐 주는 팬들 덕분에 더 큰 힘을 낼 수 있었다. 팬들과의 만남은 항상 소중하고, 행복하다”며“상위 스플릿을 앞두고 중요한 휴식기가 될 것 같다. 선수들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해주신다면 꼭 우승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