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박병호. 스포츠동아DB
11일까지 윈터미팅…강정호 전례 따를듯
박병호(29·넥센·사진)의 시즌이 끝났다. 이제 그는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박병호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7개 구단이 목동구장을 찾아 박병호의 활약을 지켜봤다. 박병호도 그에 부응하는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43에 53홈런 146타점 129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드문 우타거포로서의 강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피츠버그 강정호(28)의 맹활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피츠버그를 비롯해 워싱턴, 텍사스 등에서 고위 관계자를 파견해 기록 외 정보까지 수집했다. 넥센은 일찌감치 박병호의 해외 진출 길을 터줬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에 미달할 경우, 7년째를 채우는 해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해외 진출을 허용하기로 밝힌 것이다. 그리고 올해가 바로 그 해다. 박병호도 ‘옥타곤월드와이드(앨런 네로)’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옥타곤은 강정호의 피츠버그 진출을 도우면서 넥센 구단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시즌 후반부터 옥타곤 소속 한국인 직원이 수시로 목동구장을 찾아 지속적 협의를 진행했다.
포스팅시스템은 강정호의 전례를 따를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15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올해 윈터미팅은 12월 7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열린다. 박병호는 11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 12’에 출전하지만 포스팅 일정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박병호는 시즌 중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된 것도 아니다”고 했다. 강정호는 시즌을 앞두고 에이전시 계약 사실을 밝힌 반면, 박병호의 경우 시즌 중반 미국 현지에서 앨런 네로의 인터뷰가 진행된 이후 알려졌다. 그만큼 용의주도하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왔다. 수년 전부터 영어를 공부하고, 외국인 동료들과 어울렸다.
구단에선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었던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보다 높은 액수를 기대한다. 앨런 네로도 자신하고 있다. 포스팅 직후 4일 이내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이 박병호와 1개월간 독점교섭권을 얻는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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