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가을야구] PS 100안타 홍성흔, PS 최다출장 기록 눈앞

입력 2015-10-2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홍성흔. 스포츠동아DB

PS 통산 최다 기록

두산 홍성흔(39·사진)은 18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좌월솔로포를 터트리며 포스트시즌(PS) 개인통산 100번째 안타를 자축했다. 정규시즌에서도 100안타는 만만치 않은데, 하물며 PS에서만 100안타를 날렸다. 역대 PS 최초다. 은퇴한 김동주가 81안타로 2위, 한국시리즈(KS)에 선착해 있는 삼성 박한이와 SK 박진만이 73안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홍성흔은 2차전이 열린 19일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2차전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PS 104경기에 출전했다. 박진만과 함께 PS 최다출장기록 타이다. 3차전부터 매 경기가 새로운 기록으로 남는다. 1999년 OB(전 두산)에 입단해 13년간 가을잔치에 참가했기에 가능한 성적이다.

홍성흔은 타점 부문에서도 42개로 역대 PS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삼성 이승엽과 박한이가 각각 40타점과 38타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두산이 KS에 올라간다면 이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지켜볼 수 있다. PS 최다홈런 1위 이승엽(14개)과 최다득점 1위 박한이(50개)가 KS에서 각각 홈런과 득점을 얼마나 추가할지도 관심을 끈다.

투수 부문에선 NC 이혜천이 빛났다. PO 1차전 7회 등판해 한 타자를 상대하며 출전경기수를 44게임으로 늘렸다. 공동 2위 정재훈(롯데), 권혁(한화)에 8경기 앞서있다. 한 타자를 짧게 상대하는 보직의 특성상 이번 PO에서 기록행진이 거듭될 전망이다. PS 통산 최다승은 정민태(10승)가 보유하고 있다. 현역투수 가운데선 삼성 윤성환(6승)과 장원삼(4승)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