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위대한 유산’ ‘능력자들’ 정규 편성…11월 투입” [공식입장]

입력 2015-10-30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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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11월 9일 신규 프로그램의 최적 배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분 조정을 시행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대에는 지난 9월 28일 방송된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이 정규 편성됐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에게서 인생의 결정적 매뉴얼을 물려받는다면’이라는 기획의도로 출발하여 파일럿 방송 시 다양한 연령층에 소구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생생한 체험과 리얼한 앵글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되는 ‘위대한 유산’의 첫 방송은 11월 26일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파일럿에서 ‘덕후’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하여 신선한 발굴의 재미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얻은 ‘능력자들’이 정규 편성됐다. 남다른 깊이의 취미생활을 가진 이들의 ‘덕후 문화’를 브라운관으로 접속시켜 다양한 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젊고 건강한 포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간 주류 문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덕심(心)’ 가득한 이들과 토크쇼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능력자들’은 11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뉴스도 새롭게 바뀐다. ‘뉴스데스크’는 이상현 앵커가 투입되어 이상현-배현진 앵커가 진행을 맡고, ‘뉴스투데이’는 박재훈- 김소영 앵커가 새로이 자리를 맡아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MBC는 가을 부분조정을 통해 ‘뉴스데스크’의 심층성과 ‘뉴스투데이’의 한발 앞선 정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MBC는 이번 단행되는 부분조정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일럿의 시도와 뉴스의 실험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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