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빗속에서 강렬한 야성미 뽐내 ‘역시 소간지’

입력 2015-11-0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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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빗속에서 강렬한 야성미 뽐내 ‘역시 소간지’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제작진은 2일 오전 소지섭의 촬영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오 마이 비너스’에서 세계적인 헬스트레이너인 동시에 의료법인 가홍의 베일에 감춰진 후계자 김영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영호는 까칠하면서도 친절한 마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 소지섭의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 마이 비너스’ 제작진이 2일 공개한 사진에서 소지섭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산을 쓴 채 누군가를 아련하게 바라봐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걱정스러운 듯 혹은 쓸쓸한 듯 보이는 눈빛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24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강우 연출을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되며 오후 7시부터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후가 되면서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쌀쌀했지만 소지섭은 추위에 맞서고 있는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고 걱정하며 배려심을 드러냈다.

더욱이 늦은 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소지섭은 연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김영호 캐릭터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촬영 초반 배우와 제작진의 상견례 자리에서 “즐거운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각별한 각오를 밝혔던 소지섭은 촬영에 돌입한 후 ‘분위기 메이커’로 솔선수범했다.

‘오 마이 비너스’ 제작사 몽작소는 “소지섭이 극 중 영호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는 맞춤 캐스팅”이라며 “매 장면 연기 후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는 소지섭의 모습이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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