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배우들과 첫 영화 관람…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안도”

입력 2015-11-02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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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주)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영화를 처음 접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오늘 배우들과 배급 시사관에서 영화 관람을 했다.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 긴장도 많이 했다. 과연 영화를 어떻게 봐줄까 떨리는 마음으로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반응을 해주고 웃어줘서 영화를 보고나서 안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과연 기자 시사관에서는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내가 봤던 관객의 반응처럼 다들 좋게, 재밌게 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며 떨리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내부자들’은 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언론인 등의 뒷거래를 쫓는 검사와 건달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은 극중 정치 깡패 출신으로 복수를 품은 인물 안상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병헌은 완벽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처음 경험하는 사투리 연기였는데 ‘영어보다는 쉽겠지’라고 생각했다”라며 “전라도 출신 연극배우 한 분을 소개받아 그 분과 레슨을 받아 조금씩 익혀갔다”라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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