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22살 취준생 완변 변신 ‘깊은 공감’

입력 2015-11-03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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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드라마 주연에 도전하는 송지은이 취업 준비생 오봄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1 ‘우리집 꿀단지’ 1화에서 송지은은 22세의 취준생으로 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지은은 주류 회사 면접을 위해 수많은 막걸리를 직접 시음하며 연습하는가 하면, 주류 회사 홍보 내레이터 아르바이트 중 이재준(강마루 역)의 반지를 훔쳤다는 오해로 수모를 사는 등 이 시대 청춘의 단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남자 주인공 이재준과의 조우도 인상적이었다. 송지은이 주류회사 ‘풍길당’의 면접 시험날 아침 늦잠을 자고 서둘러 나가는 길에 함께 택시를 탔고, 둘의 인연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학비와 용돈을 해결하기 위해 변변한 스펙도 쌓지 못하고 취직도 뜻대로 되지 않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송지은의 모습은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송지은 주연 ‘우리집 꿀단지’는 월~금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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