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5일 서울 청담동에서 한국인 여성과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따라 니퍼트의 귀화 여부에도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퍼트의 귀화는 본인이 의지를 갖고 있다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일반 귀화 요건에는 '5년간 국내 거주'라는 항목이 있는데 니퍼트는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뛰고 있어 이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귀화가 완료되면 팀 전력에도 도움이 된다. 귀화한 선수는 외국인 선수 쿼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두산은 외국인 선수를 하나 더 뽑을 수 있다.
한편, 6일 디스패치는 니퍼트와 한국인 여자친구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을 단독 보도했다.
니퍼트는 지난해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혼 후 지금의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니퍼트는 1981년생으로 2005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에 입단한 뒤 2011년 부터 두산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며, 2015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니퍼트는 개인사로 인해 팀에 해가 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시즌 동안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