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홍종현의 세번째 메시지 ‘몽환적’

입력 2015-11-13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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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속 홍종현의 세번째 감성 메시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혜중’(정소민)이 책장에 꽂힌 도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꺼내는 것을 보고 환(홍종현)이 “앨리스를 좋아해?”라고 물어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갑작스런 물음에 혜중(정소민)은 당황스러워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는 반면, 환(홍종현)은 “난 후크 선장이 좋은데. 그리고 걔도 좋아, 피터팬”이라며 해맑은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신비로운 첫 만남을 그린 1탄과 의미심장한 환(홍종현)의 말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2탄에 이어서, 이번 “앨리스와 피터팬” 영상에서는 갑작스럽게 나타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건네는 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달콤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혜중이 ‘앨리스’ 책을 고르고 환은 ‘피터팬’이 좋다고 밝힘으로써 이 둘이 동화 속 인물들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잃어버린 것을 좇아 ‘원더랜드’ 펜션으로 찾아온 혜중과 비밀을 간직한 소년 환의 만남은 앞으로 그들이 겪을 사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꿈과 현실이 뒤섞인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작품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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