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이 다시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제작에 나선다. 다만 이번에는 해외 유명 프로그램의 라이센스가 아닌 자체 제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스타일 측은 13일 오전 동아닷컴에 “톱모델 한혜진과 수주가 메인 MC로 진행을 맡은 패션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빌스 런웨이’(DEVIL'S RUNWAY’)가 12월 중 론칭할 예정이다. ‘데빌스 런웨이’는 라이센스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가 기획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현재 캐스팅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도수코’와 달리 한혜진과 수주가 각각 모델을 직접 선택해 팀을 이뤄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한다. 출연자는 신인 모델부터 현역 모델까지 다양하게 구성될 계획이며, 성별은 제한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가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유는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줄이겠다는 내부 방침에서다. (9월 10일 동아닷컴 단독 보도 참고)
이에 온스타일은 최근 자체 모델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을 결정했다. 각 모델 에이전시 소속 모델은 현재 캐스팅콜에 응하고 있으며, 모델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제작진이 찾고 있다.
방송은 오는 12월 론칭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