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과 공승연이 결국 혼인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은 홍인방(전노민)이 해동갑족 민씨 가문에 혼담을 넣었다는 사실에 이를 막고자 민 씨 가문을 찾아갔다. 이방원은 배포 좋게 민다경(공승연)에게 정략 혼담을 요청하며 홍인방의 혼담을 거절할 계책을 알려줬다.
홍인방이 민 씨 가문에 들어서자, 민제(조영진)와 민다경은 앞서 입을 맞춘 대로 연기를 했다. 민다경이 혼인도 하기 전에 한 사내와 풍문을 일으켰다는 설정이었다.
홍인방은 민 씨 가문을 비웃으며 혼인을 물렀고, 이로써 이방원과 민다경의 연합 전략인 혼인계책이 홍인방에게 한방 먹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는 15회 예고편에서 이방원과 민다경이 혼인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되면서 정치적 연합을 이뤘고, 이에 이성계 가문은 또 다시 힘을 얻으며 조선 건국의 과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