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송’ 박은석 “전작 ‘결핍’된 캐릭터多… 부모의 사랑 중요”

입력 2015-11-1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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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송’ 박은석 “전작 ‘결핍’된 캐릭터多… 부모의 사랑 중요”

배우 박은석이 결핍된 인물 ‘마이클’을 맡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박은석은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펀트 송’ 프레스콜에서 “전작에 결핍된 인물을 많이 했다. 여러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면 ‘결핍’에 대한 공통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극중 정신과 환자 ‘마이클’ 역을 맡은 박은석은 “인간의 결핍은 사랑의 부재에서 오는 게 가장 큰 것 같다. 그 결핍의 초기 지점은 부모님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요즘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긴 하지만 육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많이 줘야 한다. 사실 이 세상이 맑지 않기 때문에 어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결핍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핍으로 인해 스스로 갇혀 있다면 큰 성장이 없다. 개개인이 싸움을 이겨내고 일어서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간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그린 이 작품. 11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 수현재씨어터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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