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는 천방지축 악동 다람쥐 3형제가 ‘데이브’의 청혼을 막기 위해 LA에서 마이애미로 모험을 떠나는 좌충우돌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공연 활동을 접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슈퍼밴드 3형제는 ‘데이브’의 여자친구인 ‘사만다’의 등장으로 자신들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이와 동시에 ‘사만다’의 말썽꾸러기 아들, ‘마일스’가 등장해 악동 다람쥐들과 앙숙이 되지만 이내 의기투합하여 ‘데이브’와 ‘사만다’의 결혼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은 바로 ‘데이브’와 ‘사만다’가 있는 마이애미로 가서 ‘데이브’의 프러포즈를 방해하는 것.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소동으로 앨빈과 사이먼, 테오도르가 자동차에 매달려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을 담고 있어 이들이 선보일 스릴 넘치는 모험에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여객기 보안요원의 끈질긴 추격을 당하게 되면서 그들의 미션이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무대 위에서 부끄러운 듯 머리를 만지고 있는 사이먼과 새침한 표정의 앨빈, 두 손을 모으고 선 테오도르의 모습은 그들 뒤로 준비된 마이크와 악기들이 보여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감독 월트 벡커는 “흥미진진한 어드벤처를 통해 앨빈과 사이먼, 테오도르, 마일스가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이들에게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는 홀로서기를 다룰 예정이어서 약간 성장한 듯한 다람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스크린을 종횡무진 할 사고뭉치 다람쥐들의 상상초월 대륙횡단기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는 오는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