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소감] 프로축구 염기훈(수원삼성) 外

입력 2015-12-0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 염기훈. 수원삼성 염기훈(가운데)은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왼쪽은 전년도 수상자인 이동국(전북현대), 오른쪽은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프로축구 염기훈(수원삼성)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K리그 전체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 내년에는 운동장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 양동근.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양동근(모비스·가운데)이 트로피를 들고 전년도 수상자 문태종(오리온·왼쪽), 김영기 KBL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남자프로농구 양동근(모비스)

감사하다.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어깨가 더 무겁다. 앞으로 농구에 더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뒤에서 도와준 구단주님을 비롯한 여러 프런트, 매년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신 유재학 감독님, 부족한 나를 믿어주는 동료선수들에게 고맙다. 이제 36세가 되는데 선수 치고는 나이가 많다. 그럼에도 큰 부상 없이 뛸 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물려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기도 많이 해주시는 장모님, 누나, 조카, 사랑하는 아내, 아들,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기 조심하시고, 스포츠를 많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희망을 갖는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 서재덕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를 거머쥔 서재덕(한국전력·가운데)이 전년도 수상자인 곽승석(대한항공·왼쪽)과 나란히 섰다. 오른쪽은 신원호 KOVO 사무총장. 김진환 기자|kwngshin00@donga.com


남자프로배구 서재덕(한국전
력)

생각지도 못했는데 투표해주신 배구선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2월에 딸을 출산하는데 딸 덕분에 좋은 상을 받는 것 같다. 배구 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선수,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만약 딸이 배구를 한다면) 힘든데…. 배구 힘든데…. 그래도 하고 싶다면 시키겠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