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시상식 이모저모] 양의지 “청담동 미용실 가서 얼굴·머리 했어요” 外

입력 2015-12-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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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2015 골근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포수 부문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양의지 “청담동 미용실 가서 얼굴·머리 했어요”

●…유독 짙은 메이크업을 하고 참석한 두산 포수 양의지(28)는 시상식 전 “청담동 미용실에 가서 얼굴과 머리에 투자 좀 했다”고 농담한 뒤 “지난해에는 골든글러브를 탈 줄 모르고 신혼여행을 가서 영상으로만 인사를 했다. 올해도 받는다면 지난해 못한 말까지 2배로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수상 후에는 시상식 시간관계상 소감을 짧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짐짓 울상을 지었다.


멋 부린 이승엽 “행커치프는 아내 솜씨”

● …지명타자 수상자인 삼성 이승엽(39)은 참석한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박수를 받았다. 검정색이나 회색 일색인 선수들의 의상 사이에서 군청색 실크 소재의 수트가 유독 빛났기 때문. 특히 알록달록한 행커치프는 이날 시상식 패션의 포인트. 이승엽은 ‘멋을 많이 부렸다’는 농담에 “이 행커치프는 아내가 어울릴 것 같다고 직접 해준 것이다. 지난해 맞춘 옷인데 처음 입어봤다”고 쑥스러워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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