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대세’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박소담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설행-눈길을 걷다’ 언론시사회에서 “대세라는 말은 많이 부끄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사제들’도 그렇고 무서운, 어려운 연기를 관객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줄지 고민이고 걱정이었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부담 되는 것도 사실인데 그 부분을 연기로 채워나가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박소담은 “팬카페가 생기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줘야겠구나’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설행-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중독자 정우(김태훈 분)가 수녀 마리아(박소담 분)를 만나며 점차 치유 받게 되는 영화로 오는 3월 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송다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