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김강우, 이유있는 악역에게 주목하라

입력 2016-02-2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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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김 프로덕션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가 이유 있는 악역으로 변신했다.

김강우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완벽하지만 결국 악해질 수밖에 없는 남자 민선재 역을 맡았다. 민선재는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다. 과거 민선재는 절친한 친구 차지원(이진욱)과 함께 해군 장교로 근무했다. 어느
누구 못지 않게 뛰어난 실력을 갖췄고 군인으로서 크게 인정받은 민선재지만 파란만장한 운명은 그를 군인이 아닌 사업가로 만든다.
그리고 그는 처절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민선재는 입체적이고 나름의 이유를 가진 인물이다. 완벽하게 보이지만 어딘가 결핍돼 있으며 결국 악해질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앞서 공개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도 김강우는 매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거나 “시작을 했으면 끝은 제대로 보셔야죠” “살인범이야. 생포할 필요 없어” 등 냉철한 느낌의 대사를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매 작품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무색하지 않게 한 김강우가 이번에는 어떻게 민선재를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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