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 2017 시즌 선수단 심리상담 및 지원을 위한 첫 단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차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숙소 강당에서 이 날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선수 개인의 마음 가짐과 목표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개인별 맞춤 심리지원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강의를 맡은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신정택 교수는 “야구는 개인별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팀 응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한 설문지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인별 상담을 진행하며, 2017시즌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 별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자이언츠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