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진 끝에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방출된 강정호(30)에 대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단장이 입을 열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 라이브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에 대한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윈터리그에서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지만, 몸 상태는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전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며 "크게 문제될 것 없다. 강정호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지난 27일 강정호가 윈터리그에서 방출됐으나 이는 드문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는 27일 강정호를 방출했다. 이에 강정호는 조기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방출된 강정호는 귀국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비자 발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