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원진아 “배우 꿈꿀 때 김래원 작품 봐, 같이 연기하니 꿈 같다”

입력 2019-06-0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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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진아가 김래원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감독 강윤성 감독은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아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롱 리브 더 킹’에서 김래원이 맡은 ‘장세출’은 거대 조직 보스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인물로 통쾌한 액션부터 유쾌한 코미디는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진아는 밝고 선한 인성에 할 말은 제대로 하는 강단 있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 역을 맡았다. 강소현은 용역 현장에서 만난 조직 보스 장세출에게 ‘좋은 사람이 돼라’고 일침을 날리면서 그의 반전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기도 하다.

김래원은 “나도 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멜로 분위기가 났었다. 제대로 본 게 맞다고 하시더라. 영화를 보니 의도한 대로 멜로가 살아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진아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다양한 장르가 보였다. 어떤 방향으로 읽어야 하는지 물었는데 감독님이 멜로 라인이 베이스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사람이 사랑으로 인해 변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 부분을 놓치지 말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원진아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편하게 연기를 했다. 다른 배우들도 너무 좋았다. 그 또한 리더(강윤성 감독)가 최고여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칭찬하기도 했다.

원진아는 “배우를 꿈꾸며 봤던 작품 중에 김래원 선배가 출연한 작품이 있었다. 그런 선배와 같이 연기한다니 꿈만 같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살갑게 대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이지만 자유롭게 촬영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롱 리브 더 킹’은 6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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