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트라이아웃] 주목도 1위는 역시 권광민, 장타 뿜어내며 매력 어필

입력 2021-08-3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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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선 ‘2022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참가를 신청한 6명의 선수들은 이날 10개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신인 트라이아웃은 올해로 4회째다. 이를 통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던 선수는 2019시즌 이대은(KT 위즈), 이학주(삼성 라이온즈), 하재훈(SSG 랜더스), 한선태(LG 트윈스), 2020시즌 문찬종(키움 히어로즈), 안권수(두산 베어스), 손호영(LG), 2021시즌 김건형(KT), 김동진(삼성) 등 총 9명이다.

스카우트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최고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6명의 참가자들 모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타격 테스트에 나선 권광민(24), 김동연, 이종혁(이상 21), 김서진(17) 등 4명의 타자들은 배팅볼 투수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예절 또한 잊지 않았다. 투수 임현준(23)과 황인주(26)는 다소 긴장한 듯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몸이 풀리자 번트 타구 등의 수비 테스트 때는 비교적 매끄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스카우트들이 가장 주목한 선수는 장충고를 졸업한 뒤 계약금 120만 달러를 받고 메이저리그(ML) 시카고 컵스에 입단(2015년)했던 왼손 외야수 권광민이다. 비록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이날 연신 장타를 뿜어내며 ML에서 그를 주목했던 이유를 증명했다. 첫 타격 테스트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KT위즈파크에서 가장 먼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파워까지 뽐냈다.

장타력을 충분히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권광민은 “장타력을 어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며 “100%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체격에 비해 발이 빠르다는 점이다. 지금의 몸 상태라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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