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유민상X홍윤화, 망원동 이어 연희동까지 접수

입력 2021-11-06 13: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민상과 홍윤화가 남매 케미를 뽐내며 맛집 소개와 함께 예능감을 과시했다.

5일(어제)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과 홍윤화는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연희동에 숨겨진 맛집을 찾아 먹방 투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는 두 번째 출연인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뚱3의 맛집 가이드를 자처하며 골목골목마다 평소 자주 방문하던 맛집을 소개했다. 그렇게 처음 찾아간 곳은 단골 가게인 연희동의 곰탕집. 홍윤화는 “국물로 따듯하게 위를 달래면서 단단하게 씹을 거리를 넣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며 모두를 열광케 했다.

곰탕집에 들어선 홍윤화는 “곰탕을 시켰지만 고독할 수 있다며”며 외로울 곰탕을 위한 수육을 추가하며 맛잘알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따로 시간 내서 찍지 않아서 음식도 안 식고, 먹고 싶은대로 다 먹는다”며 ‘맛있는 녀석들’의 특유의 촬영 방식을 찬양하며 제작진을 향한 러브콜을 던졌다.

하지만 한입만 벌칙을 두고 펼치는 쪼는맛 미션에서 홍윤화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벌칙의 주인공은 유민상이 됐고, 결국 그는 멤버들이 인생 곰탕을 영접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이에 홍윤화는 곰탕 안에 거듭 파를 추가하며 “이건 파국이다”라고 파국나라 윤화공주를 자처, 뜨끈한 국물과 함께 유민상의 고통을 배가시켰다.

두 번째 찾아간 맛집은 쌈밥 맛집이었다. 쪼는맛 미션을 두고 긴장을 감추지 못한 유민상은 이틀 후 있을 자신의 생일을 언급하며 벌칙 면제를 강요했다. 결국 한입만 벌칙을 면제받은 유민상은 담백한 보쌈과 매콤 짭짤한 돼지불백의 조화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홍윤화는 평소 만들어 먹는 꿀추장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홍윤화는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집어넣는 특별한 쌈장 조합에 꿀을 투입하는 자신만의 팁으로 모두를 매혹시켰다. 이를 맛본 유민상은 “이건 마약이라는 말을 붙여야 한다”며 홍윤화의 소스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처럼 홍윤화는 평상시 자주 찾는 연희동 맛집으로 ‘맛있는 녀석들’을 초대해 진정한 먹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마포구 맛피아의 활약을 예고, 고정 멤버에 버금가는 뚱4와 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불어 유민상은 개그계 후배 홍윤화의 맛집 추천에 찰떡같은 리액션을 선보이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유민상과 홍윤화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HQ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