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배구단. 스포츠동아DB
여자 프로배구 선두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둔 현대건설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은 PCR 검사 결과 팀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5명 중 선수는 4명. 나머지 1명은 사무국 직원이다.
앞서 현대건설에서는 지난달 28일 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일에는 5명의 확진 선수가 나왔다. 여기에 4명이 추가된 것.
이로써 현대건설에서는 선수 전체 19명 중 12명이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의 경기는 이미 연기된 상태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3일 현대건설의 선수가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에 못 미친다며 4일 GS칼텍스전, 8일 페퍼저축은행전, 11일 흥국생명전을 순연했다.
또 GS칼텍스 소속 선수 2명은 이날 실시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GS칼텍스는 곧장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실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