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민석.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 47명이 괌과 일본 이시가키, 오키나와 순서로 장소를 이동해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주장 안치홍을 필두로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까지 총 47명이라는 큰 규모의 선수단이 포함됐다. 신인 중에는 1라운드에 지명된 김민석이 외야수로 참가하고, 6라운드에 지명된 좌투수 이태연도 이름을 올렸다. 박세웅은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다가 2월 14일 202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바로 이동한다.
1차 캠프에선 선수단이 2월 1일 오전 김해공항에서 괌으로 이동해 19일까지 괌 데데도 및 파세오구장에서 4일 훈련한 뒤 하루 쉬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에는 체력 및 기술훈련을 병행하는 일정이다.
2차 캠프에선 선수단이 20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뒤 오키나와를 경유해 이시가키섬으로 이동한다. 선수단은 26일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의 전지훈련장인 이시가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이 기간 지바 롯데 2군과 22, 24일 2차례 교류전을 갖는다.
3차 캠프에선 선수단이 27일 오키나와 본섬으로 이동해 3월 7일까지 구시카와구장에서 KBO리그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연습경기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뒤에는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일정이다.
선발대는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지로 이동해 시즌 준비에 나섰다. 투수조와 야수조 일부 선수까지 총 24명이 20일 1차 캠프지로 조기 출국해 자율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