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의 힘’ 심석희-김길리, 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1500m 우승

입력 2023-02-16 16: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심석희(왼쪽), 김길리. 사진출처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SNS

심석희(왼쪽), 김길리. 사진출처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SNS

2022~2023시즌 쇼트트랙국가대표인 심석희(서울시청·서울)와 김길리(성남시청·경기)가 제 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16일 울산과학대 아산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1500m 결선에서 2분45초31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길리도 여자 19세 이하부 1500m 결선에서 2분32초783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심석희는 2분45초390을 마크한 노아름(전북도청·전북)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다투다가 인코스 방어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에 성공한 뒤 선두로 독주하며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여자일반부 500m 결선에선 최지현(전북도청)이 44초92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 안세정(화성시청·경기)과 3위 김아랑(고양시청·경기)을 제쳤다. 이 종목 여자대학부 결선에선 서휘민(고려대·경기)이 46초351로 우승했다. 남자일반부 500m 결선에선 김다겸(성남시청)이 1위(42초100)로 골인했다.

남자일반부 1500m 결선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인천)가 2분23초830으로 골인하며 2위 황대헌(강원도청·강원)과 올 시즌 국가대표 3위 홍경환(고양시청)을 제쳤다.

17일에는 남녀 19세 이하부와 대학부, 일반부 1000m와 3000m 개인전 및 3000m 계주가 펼쳐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