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승을 거두고 인터뷰를 하는 함완식 기수(왼쪽)

800승을 거두고 인터뷰를 하는 함완식 기수(왼쪽)


함완식 기수가 12일 렛츠런파크 서울 4경주에서 개인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11일 토요일 서울 7경주에서 우승하며 799승을 거둔 함 기수는 다음날인 12일 서울 4경주에서 우승하며 바로 800승 고지에 올랐다. 1998년 데뷔한 함완식 기수는 6324회 기승을 해 승률 12.7%, 복승률 25.6%을 기록하고 있다. 대상경주 트로피도 11번이나 들어올렸다. ‘경주로의 신사’라는 별명답게 주변 동료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연한 경주전개로 유명하다. 2015년 ‘영예기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하반기 조교사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