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는 원정팀의 무덤?’ 맨유, 홈 21경기 무패 도전

입력 2023-03-10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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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3위 수성’ 맨유 vs ‘강등권 탈출’ 사우샘프턴, 시즌 마지막 맞대결

-분위기 전환 성공한 맨유, ‘원정팀의 무덤’ 올드 트래포드 연승 이어갈까?... SPOTV NOW 생중계

유로파리그 승리로 한숨 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베티스를 완파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또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력한 포스를 뽐내며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고 있다. 홈에서 21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하는 맨유가 사우샘프턴을 맞이한다.

사우샘프턴이 맨유를 상대로 최근 1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24경기를 치렀고 54골을 터뜨렸다. 특히 최근 15경기 연속 2골 이상을 터뜨린 가운데 2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는 리즈전이 유일하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소시에다드전 패배 이후 홈 20경기에서 18승 2무를 기록 중인 만큼 맨유는 또다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특히 직전 베티스전에서는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바우드 베호르스트가 모두 골맛을 봤다. 화끈한 화력으로 정상 궤도에 오른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 무패 행진 기록을 21경기로 늘려갈지 관심이 모인다.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하는 사우샘프턴은 맨유를 상대로 1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시즌 8골 3도움을 올린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9골 3도움의 체 아담스를 중심으로 승점을 쌓고 있다.

특히 워드-프라우스는 8골 중 4골을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다운 면모를 뽐냈다. 사우샘프턴이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마지막 경기는 2016년 1월 올드 트래포드 원정경기다.

워드-프라우스를 중심으로 한 사우샘프턴이 레스터 시티에 이어 맨유를 꺾으며 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

맨유는 최근 홈에서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으나 사우샘프턴 역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첼시와 레스터를 2번씩 꺾었고,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탈락시킨 만큼 방심할 수 없다.

오는 12일 밤 11시 킥오프되는 맨유 대 사우샘프턴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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