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삽질 잘하네…소똥 지옥 “‘피지컬100’ 찍는 듯” (나혼산)

입력 2023-03-10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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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고향 여주에서 다시 깨어난 ‘돌쇠84 DNA‘를 뽐낸다.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여주 고모 댁 농사일을 도우며 돌쇠 DNA를 깨우는 기안84 모습이 담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는 오랜만에 방문한 여주 고모 댁에서 푸짐한 ‘육해공 한상’으로 배를 채운 뒤 밥값을 하러 고모부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향한다. 기안84는 앞서 힘쓰는 일을 척척 잘하는 모습으로 ‘돌쇠84’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역시 “일을 잘하잖아”라고 고모 부부에게도 ‘돌쇠 DNA’를 인정받는다고.
기안84는 ‘소똥 냄새’로 가득한 축사에서 남다른 삽질 실력으로 똥을 퍼 나른다. 보기와 다르게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소똥 치우기’ 노동 강도에 기안84는 “‘피지컬: 100’ 찍는 것 같다”라며 지친 기색을 보인다. 하지만 훅 떨어지는 체력에도 끝까지 열심히 일을 돕는 ‘열심84’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기안84는 평생 처음 보는 소들의 ‘톱밥 파티’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기안84는 소똥이 치워진 자리에 곱게 깔린 톱밥에 흥분하며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는 소들을 보곤 “소들 톱밥 파티하네”라고 신기해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기안84는 축사에 이어 밭으로 이동해 어김없이 남다른 삽질 실력을 보이며 퇴비 뿌리기에 나선다. 고단해도 계속하게 되는 ‘농사 중독’ 증세를 보이며 ‘네버 엔딩 삽질’을 이어간다는 제작진 전언.

방송은 10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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