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시母 폭행 황정민을 변호하라 (신성한, 이혼)

입력 2023-03-12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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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LL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유능한 변호사 조승우를 고민케 할 난제가 주어진다.

12일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4회에서는 시어머니를 폭행한 며느리 박애란(황정민 분)을 변호하는 신성한(조승우 분)의 고군분투와 함께 그의 앞길을 막으려는 금화로펌 변호사 박유석(전배수 분)의 얕은수를 그리며 촘촘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성한은 새로운 의뢰인 박애란을 만나 그녀의 사정을 듣게 됐다. 평생 시어머니에게 핍박과 멸시를 받고 살았으며 그로 인해 정신과 약물치료를 병행 중이고 최근에는 시어머니가 자식들까지 괴롭히자 분에 못 이겨 폭행했다고.

망설임 끝에 이제라도 제 권리를 되찾고자 신성한을 찾아왔지만 시어머니를 때린 것도 모자라 재산 분할을 요구하려고 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회에서는 신성한과 여동생의 이혼 소송을 담당한 변호사 박유석의 독대 장면이 펼쳐져 긴장감을 일으켰다. 오고 가는 살벌한 대화와 한 수도 밀리지 않으려는 팽팽한 기싸움 등 철천지원수와 같은 분위기가 계속됐다. 치졸한 방법을 써서라도 신성한을 망가트리고자 하는 박유석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특히나 박유석은 박애란의 남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사건을 미리 염탐하며 싸움을 걸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게다가 박애란 남편의 변호인으로는 대형 로펌 금화의 에이스 신입 최준(한은성 분)이 배정, 그는 신성한의 피아노 연주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게시자로서 신성한과는 기막힌 인연으로 엮인 인물이다. 게시물을 내려달라며 통사정도 하고 법적으로 으름장도 놔봤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모습을 보여줘 만만치 않은 고집을 가진 인물임을 짐작게 했다.

이에 신성한은 자신을 이기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다 할 대형 로펌 금화를 상대해야 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박애란의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남다른 수를 써야 한다.

조승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성한, 이혼’ 4회는 오늘(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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