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베티스 잡고 ‘UEL 8강 진출’

입력 2023-03-1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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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큰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며 당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레알 베티스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가졌다.

이날 맨유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베티스를 1-0으로 꺾었다. 이에 맨유는 1-2차전 합계 5-1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지난 1차전 대승에도 방심하지 않고 마커스 래시포드-뷰투 베르호스트 등 주전 멤버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전은 1차전에서 1-4로 패한 홈팀 베티스가 공세에 나서는 모습. 하지만 베티스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1분 호아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베티스는 공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이에 양 팀의 전반은 0-0 마무리. 맨유는 후반에 4골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8강 진출을 이루는 것.

후반에도 호아킨을 앞세운 베티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베티스는 맨유의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11분 래시포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베티스 골문을 연 것.

이후 맨유는 후반 17분과 19분에 매과이어의 헤더, 산초의 슈팅이 벗어나며 추가 골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베티스는 끝내 맨유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의 1-0 승리. 결국 맨유는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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