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토끼?’ 류현진, 13일 TEX전 ‘슈어저와 맞대결’

입력 2023-09-12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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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패전을 안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의 와일드카드 3위권 사수, 6이닝 소화와 승리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까?

토론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4연전을 가진다.

이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매우 중요한 4연전. 토론토는 11일까지 80승 63패 승률 0.559로 2위, 텍사스는 78승 64패 승률 0.549로 4위에 자리했다.

양 팀의 격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중간에는 3위 시애틀 매리너스가 있다. 이번 시리즈의 결과에 따라 양 팀 위치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류현진은 13일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맞대결 상대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로 자리를 옮긴 맥스 슈어저(39)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최약체에 일격을 당한 것.

이에 류현진에게는 팀의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권 이내 사수와 자신의 시즌 4승, 또 복귀 후 첫 6이닝 소화라는 여러 가지 목표가 걸린 경기다.

텍사스에는 류현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가 없다. 요나 하임과 트래비스 잰가스키의 상대 타율이 1.000이나 1타수 1안타.

타선을 이끄는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은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경험이 없다. 이는 류현진에게 유리한 점이다.

또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서는 슈어저는 최근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다.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에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3위권 이내 사수, 류현진의 시즌 4승과 6이닝 이상 투구에 기대가 모이고 있는 것. 그 결과는 13일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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