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한 뒤 8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그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없다며 토론토 타선의 빈약한 공격력을 지적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3-6으로 져 올 시즌 3번째 패(3승)를 안았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3회 수상자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슈어저는 부상(오른쪽 삼두근 경련)으로 6회 1사후 강판할 때까지 5.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첫 3이닝을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회 2사후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9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첫 위기를 맞았다. 4회 선두타자 코리 시거의 중전 안타에 이어 후속 로비 그로스먼에게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이 부상자명단(IL)에서 돌아온 후 허용한 6번째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시거에게 또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처했다. 시거는 다음 타자 미치 가버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류현진에게 3번째 자책점을 안겼다.
류현진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 돼 올 시즌 가장 긴 6이닝을 던졌다. 총 투구 수는 82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돼 빛이 바랬다.
지역지 토론토 스타는 “결과는 블루제이스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지만 이날 패배를 류현진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며 2022년 5월 20일 이후 그의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였다. 이번 시즌 35이닝을 투구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93이라는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류현진은 통역사를 통해 “올 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2연패를 당한 건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162경기를 치르는)게임의 일부일 뿐이다.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니 집중해서 조금만 더 하면 된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다. 템파베이 레이스가 8.5경기차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텍사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매일매일 피 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다.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2위 자리를 텍사스(80승 64패)에 내줬으며, 시애틀(80승 65패)에게 공동 3위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4승에 다시 도전 할 가능성이 높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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