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병호(오른쪽)가 28일 고척 키움전 1회초 무사 1·2루서 좌월 3점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삼성 라이온즈가 중심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구자욱과 4번타자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9-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2위 삼성(68승2무54패로)은 3위 LG 트윈스(64승2무56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키움(53승69패)는 2연패를 안았다.
삼성 이승민-키움 이종민의 대체 선발 맞대결이었던 이날 경기는 타선의 역할이 중요했다. 삼성은 4번타자로 박병호를 배치했다. 박병호가 4번타자로 나선 것은 8월 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9일 만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주요 타자들 중 박병호의 흐름이 가장 좋다. 스윙도 부드럽게 잘 나온다”고 기대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볼넷에 이어 김헌곤~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이종민의 직구(시속 137㎞)가 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힘들이지 않고 왼쪽 담장을 넘겼다. 삼성이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4-2로 쫓긴 4회초에는 구자욱이 나섰다. 1사 후 김헌곤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구자욱은 키움 2번째 투수 김선기의 초구(직구 142㎞)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시즌 23호로 구자욱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삼성은 6-2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 오승환이 28일 고척 키움전 4회말 구원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승환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삼성은 4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첫 불펜투수는 26일 1군으로 돌아온 오승환이었다. 그가 4회 구원등판한 것은 데뷔 이후 3번째였고, 2005년 9월 28일 대구 한화전 이후 6909일 만이었다. 오승환은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후로 불펜 자원들이 잇따라 나섰지만 키움에 5회말 3점을 내줘 5-7로 쫓긴 삼성은 7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1·2루에서 김지찬이 우익선상 3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고척|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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