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과 서울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고교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경북교육청
지역 고교와의 소통 강화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2025 경북교육청-서울대학교 공동주관 찾아가는 고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교 교육과정 개편 및 대입 환경 변화에 따른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간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찾아가는 고교 상담’은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지역 고교에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대가 지역 교육 현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청 접수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에는 경북 도내 24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며, 서울대 입학사정관 1명과 고교별 관계자 5명이 팀을 이뤄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학교당 상담 시간은 40분으로, 서울대 전형 방식과 학생 선발 결과, 각 고교의 교육 여건 및 학생 특성 등을 바탕으로 양방향 정보 교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22일 밤 9시에는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간 간담회가 열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경북 지역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와 지역 고등학교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만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고교에 실질적인 대입 지원과 정보 제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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