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진행하는 고객사은축제 ‘다함께 페스타’를 소개하는 우리금융 모델 아이유. 사진제공|우리금융

31일까지 진행하는 고객사은축제 ‘다함께 페스타’를 소개하는 우리금융 모델 아이유.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이 31일까지 진행하는 고객사은축제 ‘다함께 페스타’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한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그룹 차원의 캠페인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 성과를 고객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게 대표적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사장님 대출’을 신규로 받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초 1개월분 이자를 최대 100만 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초기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다는 취지다.

우리카드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우리카드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일정 금액을 캐시백 해준다. 우리금융 캐피탈은 상용차를 구입하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전손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해 든든한 안전망을 제공한다.

●연 최대 7% 자유적금 출시
은행·보험·카드·증권·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가 준비한 32개 상품 및 서비스도 이목을 끈다.

먼저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2000~5000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 동의 시 5000포인트 등을 준다. 또 각 계열사별 상품 코너에 방문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꿀머니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내놓았다.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최고 금리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WON뱅킹을 통해 가입 시 우대금리 2%를 더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선보였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소액의 보험료로 큰 혜택을 돌려주는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의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3260원 보험료 납부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 원을 1년 간,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2980원 보험료 납부로 교통재해 골절치료비 10만 원을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만 19세부터 70세까지 1회 4680원 납부 시 1년 간 깁스 치료비 10만 원을 보장받는 ‘미니깁스보험’을 선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계좌 개설, 첫 거래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특히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주식 5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 원 내에서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연다. ‘카드의정석2’ 등 인기 카드로 매달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3개월간 매월 10만 원씩 총 30만 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회사 측은 “이번 통합 프로모션은 그룹 차원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향후 정기적인 그룹 공동 이벤트 운영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